거창군, 한들지구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 대책 추진
양수장, 송수관로 설치로 가뭄 걱정 없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대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7/21 [13:42]
거창군은 3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몸살을 앓았던 거창읍 한들지구에 가뭄대비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양수장 및 송수관로 설치를 추진한다.
한들지구는 올해 가뭄으로 하천수가 부족해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농경지190ha 모내기에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에 거창군은 농업용수 확보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2일 거창읍 중동마을회관에서 관계공무원, 마을주민, 한국농어촌공사 등 23명이 모여 대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우암보 하류부에 양수장을 설치하여 한들보 분기점인 김천사거리, 경남도립거창대학 인근까지 송수관로를 매설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거창군은 내년 한들지구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영농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조속히 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