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7월 21부터 2일간 치매 선도단체에 가입된 관내 어린이집 14곳과 마암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지개마을, 치매 특공대’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무엇이든 척척 알던 척척박사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려 일상이 어려워지자 손주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할아버지를 위해 치매 예방수칙과 대응법이 담겨 있는 ‘신비의 책’을 찾아내 할아버지를 돕는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어린이 뮤지컬로 조기교육을 실시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뮤지컬을 통해 치매에 걸린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 선도단체에만 국한하지 않고 관내 초등학교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