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여름철 농작업 시 꼭 지켜야 할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무더운 여름철 논, 밭 등 그늘이 없는 곳에서 오랜 시간 일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대표적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으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시 야외활동과 무리한 작업을 자제하고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하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예방수칙으로는 모자와 그늘막을 활용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이 함께 움직여 수시로 동료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15분 이상 휴식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좋고,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대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또한, 기온이 가장 높은 낮 12시 ~ 오후 5시에는 가능한 작업을 중단하고,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선풍기, 얼린 물병 등을 이용해 체온을 식혀줘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만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119구조대에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유천호 군수는 “올해 7~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낮 동안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관리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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