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집수리 지원쾌적한 보금자리 마련으로 이웃사랑 실천
경북 영주시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풍기읍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지원을 완료해 따뜻한 새 둥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 지원 대상가구는 신체 및 지적 장애를 갖고 생활하고 있는 기초수급가구로, 거주 중인 주택은 오랜 시간 관리 미흡으로 쓰레기 더미가 가득하고 노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협의체는 지난 6월 8일 사전 청소를 시작으로 2달여간에 걸쳐 지난 22일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집수리는 협의체 특화사업의 하나인 ‘수리수리 마수리’ 집수리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협의체가 실시한 19번째 집수리 지원 사업이다.
이번 집수리를 위해 협의체에서 850만원을 지원했고, 영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200만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250만원 등을 지원 받았다.
특히 사전 청소를 위해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지역의 다양한 사회봉사단체들이 참여해 이웃이 처한 어려움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데 동참하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집수리를 마치고 집에 입주한 어르신(남, 67세)은 “집수리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수리된 것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무더운 날씨에 집수리를 위해 고생해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집수리에 참여한 협의체 백이열(남, 54세) 위원은 “어르신이 앞으로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어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그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한원 읍장은 “앞으로도 집수리가 필요한 주거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집수리를 통해 마술 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특히 지역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사회봉사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난 2016년에 결성된 이래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2017년에 협의체 내에 집수리 전담팀인 ‘수리수리마수리팀’을 조직하여 설비, 중장비, 도배, 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18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집수리 지원을 위한 재능기부를 실시해왔다. 2022년에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집수리 지원을 위해 집수리 전담팀을 해체하고 협의체 위원으로 편입하여 보다 일원화되고 체계화된 조직으로 재편하여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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