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성가족상담소는 관내 중·고등학교 9개 학교 1,160명 학생을 대상으로 성매매·여성폭력근절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사업’을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력 없는 안전한 밀양을 위해 지난해 밀양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인식개선 및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금번 ‘찾아가는 청소년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성범죄예방교육은 전문강사를 통해 다양해지는 디지털 성범죄의 유형과 온라인 길들이기(그루밍), 불법촬영 및 비동의 유포, 가짜 이미지합성기술(딥페이크)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쉽게 이해하고, 피해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시스템 홍보를 통해 청소년 피해 발굴 및 사건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
허해선 밀양시성가족상담소장은 “체계적인 폭력예방교육 운영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밀양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성가족상담소는 성·가정폭력 등 여성폭력피해예방을 위해 상담 및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성가족상담소 내 폭력피해여성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로 긴급피난처도 함께 운영 중에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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