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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해양문화관광 발전방향 모색

웅혼한 기상과 호연지기를 찾아 해양강국 초석 마련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24 [08:58]

경주시, 해양문화관광 발전방향 모색

웅혼한 기상과 호연지기를 찾아 해양강국 초석 마련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7/24 [08:58]

경주시는 지난 21일 경주화백벤션센터에서 ‘2022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과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소장 박광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요내빈 및 해양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은 2017년부터 매년 해양역사·문화·관광 분야 석학들이 참석해 문무대왕과 신라의 해양개척정신과 경주의 해양관광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먼저 이날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감포항 연안항 승격과 국제관광단지 개발 등 경주 동해안의 다양한 해양자연과 역사문화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어 문무대왕 해양대상 시상식에서는 前 세계수산대학교 장창익 교수를 비롯한 해양 과학·산업 등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해양대상과 특별상이 수여 됐다.

 

마지막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에서는 문무대왕의 선부 설치가 가지는 의미를 재조명하고 경주의 해양 K-컬처와 글로벌 관광 콘텐츠 활용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시장은 “문무대왕의 위대한 호국·애민정신과 해양개척정신을 선양하고 바다의 중요성에 눈떠야 한다”며 “문무대왕 해양 심포지엄을 통해 해양민족의 웅혼한 기상과 호연지기를 되찾아 해양강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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