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2일 시청 의회동 회의실에서 ‘제3기 진로진학 학부모지원단’ 27명을 위촉했다.

올해로 3기를 맞이한 포항시 진로진학 학부모지원단은 지역 내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진로진학 교육 활동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미래지향적인 교육발전을 도모해 자녀에게 양질의 진로진학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학부모 연수 및 지원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3기 지원단 학부모들은 지난 4월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소년 자녀 MBTI 성향별 진로코칭교육 △흥미·적성 성향별 자녀교육 실천 연수 △자녀 학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자녀 탐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의 연수를 받고 진로진학지원센터 교육 프로그램 홍보, 모니터링, 학교교육 지원 활동 등의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위촉식은 학부모지원단의 동아리별(홍보, 교육지원) 활동성과 공유와 자녀 교육 및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의로 성황리에 과정을 마무리했다.

참여한 지원단원은 “다양한 연수과정을 통해 자녀교육에 도움이 많이 됐는데 특히 입시를 준비하는 부모의 자세 등이 유익했다”며, “대입박람회, 찾아가는 전문가특강 등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의 다양한 진로진학 교육 프로그램 현장에 함께 참여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정진철 교육청소년과장은 “고교학점제 등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환경 속에서 자녀의 올바른 진로진학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항시는 학부모지원단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고 소통해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