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무료 면접정장 대여사업(행복드림(Dream)수트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청년들의 높은 호응도 속에 상반기 6월까지 236명이 이용했고, 이는 2021년 상반기(167명) 대비 41%나 이용률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2022년 당초예산이 빠르게 소진될 것을 대비하여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남구 청년들이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행복드림 수트 사업은 남구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구직활동을 촉진하여 취업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이다. 면접정장을 대여한 한 구직자는 “아직 수입이 없어서 면접정장 구입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딱 맞는 정장을 무료 대여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감사를 전했다. 실제 정장을 대여한 구직자들에게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98%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대여업체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는 ‘내 몸에 맞는 옷을 찾을 때까지 꼼꼼하게 챙겨줬고, 대여한 정장을 입고 면접시험에 간 덕분에 합격에 도움됐다’고 답했으며, 업체만족도 조사결과 97%가‘만족’으로 응답했다. 이 사업은 신청일 현재 주소가 울산 남구인 청년 구직자(만18세~39세)를 대상으로 1인 연2회까지 면접 정장 및 구두 등을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한다.
면접정장 대여를 신청하려면 먼저 남구 청년 일자리카페(남구 대학로 130, 2F)를 방문해 사전 신청 후, 대여업체 살로트(남구, 월평로 213)를 방문하여 체형에 맞게 수선 후 수령하면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년들의 취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울산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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