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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반기 지방재정 최우수 광역자치단체 선정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7/24 [18:03]

제주도, 상반기 지방재정 최우수 광역자치단체 선정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7/24 [18:03]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원조달 방식, 사업 유형 등 재정운용 구조가 유사한 4개 그룹(광역 2개(시/도), 기초 2개(시군/자치구))으로 구분하고,

 

상반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목표를 모두 달성한 지자체 중 목표 대비 실적(상반기 신속집행, 1·2분기 소비투자), 일자리 사업 집행실적을 평가했다.

 

올해 제주도는 레미콘업체 파업, 철근을 포함한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여느 해보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재정 집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도는 집행목표 달성을 위해 연 초부터 주간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실·국장들과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했으며, 기획조정실장은 재정집행 점검 영상회의, 부서 방문 점검을 통해 재정집행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계약상대자 대가 지급기한 단축을 위한 제도를 적극 활용했다.

 

이어 지방세·국고보조금 등 집행자금의 불확실성이 컸지만, 자금운용계획의 탄력적 운영과 지방교부세 자금 집중 배정 요구를 통해 집행자금을 적기에 지원한 결과 2022년 상반기 지방재정 평가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집행 우수부서에 대한 인센티브와 부진 부서에 대한 페널티 제도를 운영하고, 각종 재정협의 및 본 예산 편성 시에도 집행실적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에도 사업별 집행관리 카드 작성 등 집중 관리를 통해 재정집행률을 높이고, 이용 불용액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들이 노력해 얻은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재정집행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공공부문이 지역경제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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