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벌용동자원봉사회는 23일 관내 아동양육시설 입소 아동을 대상으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관내 시설을 탐방하는 문화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바깥 활동이 어려워진 복지시설 아동들에게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 아동들의 정서적 인지발달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학을 맞이한 아동들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슈빌, 하마, 매너티 등 다양한 종류의 바닷속 생물들을 관람한 것은 물론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벌용동자원봉사회는 매년 여름마다 신애원 아동들을 위한 위문 행사를 개최해왔을 뿐만 아니라 매달 독거노인과 부자가정에 밑반찬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목욕, 청소 봉사를 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김현희 벌용동자원봉사회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