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주민들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 확산 및 국내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양주동 행정복지센터와 웅상출장소 부지내 차량등록사업소에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투입구에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선별 및 파쇄되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투명페트병 1개당 5포인트로 적립되어 5,000포인트 이상 적립되면 해당업체 응용소프트 웨어(Application software)를 통해서 적립포인트를 환급 신청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재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제가 시행 중이나 공동주택은 어느 정도 정착 단계이나 단독 주택지는 다소 미흡한 상태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와 시민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하여 시범운영하게 됐다.
이렇게 분리 배출된 투명페트병은 섬유를 뽑을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하여 의류, 신발, 가방 등 가치가 높은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자원을 순환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시민들의 참여와 쓰레기를 자원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산시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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