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은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맞춰 28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포항시민합창단과 소프라노 김의렴, 테너 박희창, 플루티스트 박예지, 피아니스트 김영화가 무더운 여름날을 잠시 잊게 해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김의렴과 테너 박희창은 한국 가곡 ‘꽃구름 속에’, ‘조금 느린 아이’, ‘꽃 피는 날’을 들려준다. 세련된 화성과 선율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곡과 동요로 구성됐으며, 플루티스트 박예지는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제2번 D장조, K.314’와 ‘알레그로 D장조 론도’를 연주한다.

이어서 나이와 직업 모두 각양각색인 시민 40여 명이 모여 삶과 가족, 행복과 사랑을 노래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는 포항시민합창단 무대가 펼쳐진다. 신상우가 작곡한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음악으로 표현한 뮤지컬 음악을 선보이며, ‘가족이라는 이름’, ‘내 아버지’, ‘엄마’, ‘창’, ‘쉼’ 등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합창곡 메들리로 선사한다.

포항시립미술관 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