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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박첨지 놀이마을 경관 만들기 사업 큰 호응

자연?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개성 있는 문화마을 조성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26 [08:45]

서산시, 박첨지 놀이마을 경관 만들기 사업 큰 호응

자연?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개성 있는 문화마을 조성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7/26 [08:45]

충남 서산시가 추진한 박첨지 놀이마을 경관만들기 사업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된 농촌 마을에 자연?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농촌 마을에 활기를 되찾고, 개성 있는 지역경관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3월 착공해 6월에 준공했다.

 

사업비는 도비 2억 5천만 원, 시비 2억 5천만 원으로 총 5억 원이며, 전수관 외부 시설 정비, 마을샘 복원, 마을회관 주변 경관 정비, 한평정원 만들기, 진입로 주변 박울타리 정비를 시행해 전수관 일대의 경관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지역과 차별성 있는 문화마을을 조성했다.

 

음암면 탑곡 4리 마을 주민은 “박첨지 놀이마을 경관개선으로 우리 마을이 특별한 마을이 됐다”며, “앞으로 박첨지 놀이 인형극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서산시 관련자는 “박첨지 놀이마을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설연계프로그램을 통해 대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박첨지놀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마을 주민들에 의해 전해 내려온 민속 인형극으로, 2000년 1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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