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고질적인 축산 악취로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첨단감시체계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과학적 대응을 위해 연말까지 악취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악취통합관제센터는 IoT(사물인터넷) 시설을 기반으로 현장에 설치된 악취측정센서 등 각종 장비의 악취농도, 기상상황 측정데이터를 전송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넘겨받아 분석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공무원이 즉각적으로 현장 출동해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구축 대상지는 악취관리지역, 주거밀집지역, 축사 다수 입지지역으로 24시간 365일 감시를 통한 기존 대응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에게도 모바일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산 악취 민원이 많은 주촌면, 북부동 일원은 가축분뇨 악취 원인 분석 용역을 실시 중으로 취약시간대 악취 측정과 결과값을 바탕으로 악취 모델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이동경로와 확산추이를 산출해 과학적인 악취저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과학적 분석을 통한 효율적 대응체계를 조속하게 구축할 예정이며 첨단장비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발로 뛰는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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