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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용역 추진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7/26 [09:55]

김해시,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용역 추진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7/26 [09:55]

김해시는 악취관리지역 실태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악취관리지역의 효율적인 악취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 3월 악취전문기관에 실태조사 용역을 맡겨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김해지역 악취관리지역은 장유 부곡·유하동과 진영읍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 주변으로 시는 악취방지법에 따라 이곳의 대기질과 사업장 오염도를 조사해 효율적인 악취관리 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실태조사는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여름철에 맞춰 악취 배출사업장 46곳의 악취농도를 측정했으며 상·하반기 악취관리지역별 부지 경계지역, 인근(피해)지역으로 구분해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대기질도 조사한다.

 

조사항목은 복합악취와 지정악취 물질인 황화합물 4종, 휘발성유기화합물 7종, 알데하이드 5종 등 총 22종이며 피해지역 영향 등을 고려하기 위해 풍향, 풍속도 조사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려 추진상황과 단계별 조사내용을 검토한 결과 지난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진영지역보다 악취관리지역 지정 2년째인 장유지역의 사업장 악취가 좀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악취관리지역 지정 후 악취농도와 악취배출총량 비교와 민원발생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매년 축적된 악취 데이터에 기반해 지역별, 배출사업장별 악취 원인 파악과 인근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최적의 악취 저감을 위한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는 주민들이 크게 체감하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이라며 “악취관리지역 지정 목적에 맞게 악취가 관리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지속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대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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