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는 최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영화 상영관에 화재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관람객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 서울 소재 한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객 등 45여 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9일 강남구의 한 영화관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80여 명이 대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 없이 진화됐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에 따라 증가한 영화관람객의 화재 안전의식 고취가 필요한 시점이다.
영화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관람객은 상영관 내부의 유도등(객석·통로·피난구) 및 피난유도선을 따라 비상구로 대피해야 한다.
만약 비상구 등의 위치를 모를 경우, 영화 상영 전 피난 안내 영상물에서 피난 동선 및 건물 피난·대피로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유의 깊게 봐두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영화관 방문 시 위치를 파악해두면 유사시 큰 도움이 된다. 정순욱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찾는 영화 상영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영화관 내 소방시설을 활용하여 침착하게 대피한다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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