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기후위기, 미세먼지 같은 환경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평생환경학습 구현을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환경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앞서 지난해 7월 ‘환경교육팀’을 신설해 환경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먼저 학교?사회환경교육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제1차 환경교육종합계획(2022~2025년)을 수립해 연간 시민 11만명 환경교육을 목표로 4년간 6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자원순환, 생태계, 기후?환경 분야 등 환경교육시설을 방문해 직접 보고 느끼는 초등학생 환경교육시설 투어, 생애주기별 맞춤 환경교육 지원, 환경 인식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친다.
특히 지역 내 환경교육시설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개인별 교육 참여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환경교육 마일리지제’는 환경교육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이제 환경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개인 일상과 연계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실천되어야 해 시는 하반기부터 마을단위 활동가 양성교육을 추진한다.
마을단위 활동가 양성교육은 시민 주도적 환경 인식 증진을 위해 지역 환경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실천사례 위주로 교육하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환경교육이다.
이와 함께 김해시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은 기존 운영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그램인 텃밭 가꾸기 ‘내가 밭주인’, 생태 감성 프로그램 ‘밤에 만나는 화포천습지’, 신비한 화포천습지, 화포천 가을 운동회 등 다양한 습지생태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기후변화홍보체험시설, 분성산 생태숲 등 10여 곳에서 각 분야별 전문 환경교육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에는 환경교육 포럼을 통해 환경단체, 환경교육기관 등이 연대와 협력을 통해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지난 12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환경단체, 환경교육 강사, 기업인, 시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도시, 김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지역 내 환경단체, 환경교육기관의 협업과 연대로 환경교육을 추진해 시너지를 내겠다”며 “김해형 환경교육 거버넌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환경교육을 접할 수 있는 평생환경학습 구현으로 모든 시민이 환경시민이 되어 탄소중립 생활실천 일상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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