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친환경 농업 인력육성 교육과정 수강생들은 26일 가대동 실습현장에서 농작물을 첫 수확했다.
북구는 울산청년창업농영농조합법인과 함께 퇴직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분야 진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인력육성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울산청년창업농영농조합법인은 교육사업을 위탁받아 친환경농업 이론교육과 현장 재배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년창업농과 교육생이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친환경농법 이해를 돕고 있다.
이날 수확한 고추와 호박, 오이, 수박, 가지 등의 농작물은 교육생들이 지난 5월부터 직접 모종을 심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것이다.
북구 관계자는 "장마기간이라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많지는 않지만 교육생들은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생산한 수확물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