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은 7월 22일 잊히고 있는 고성 토종의 말씨를 살리고자 고성 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는 본선 7개 팀 22명이 참가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연을 펼쳤으며, ‘울 엄마의 주전부리 이박’이라는 주제로 방산초등학교 6학년 김유화 외 2명의 학생이 대상을 했다.
금상은 고성동중학교 ‘우리 생각 좀 하고 살자’, 은상은 고성초등학교 ‘6시 우리고향 고성’, 동상은 고성초등학교 ‘라디오로 떠나는 고성 여행’, 일반부 ‘8백 살 된 옴마젖 이바구’, 장려상은 경남항공고등학교 ‘가상뉴스’, 고성초등학교 ‘고성명물’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충홍 원장은 “우리말이 외래어에 훼손·남용되고, 언론매체를 통해 줄임말, 끼리끼리 통용하는 암호적인 단어가 남발되면서 표준말과 사투리마저 묻히고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그 와중에도 고성 사투리를 훌륭하게 구사하는 학생들이 참여해 대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대상, 금상을 수상한 팀은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대회에 출전하니,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당부한다”고 축하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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