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23일 서부지역 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회현마을공동체 회현연가협동조합, 한화정밀기계 한화자원봉사단과 연계하여 여가·문화 활동 ‘말랑치즈 피자스쿨’ 체험활동을 펼쳤다.

장애인 가족들의 유대감 강화 및 여가·문화 활동의 욕구를 반영한 ‘말랑치즈 피자스쿨’ 프로그램은 "생명나눔재단"의 후원금을 통해 회현연가 치즈스토리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30가구 80여명의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하였다.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다양한 야외 여가·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 가족들이 마술 공연을 관람한 후 직접 반죽, 토핑하여 피자를 만들고, 우유를 이용하여 치즈를 만들어보며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소 장애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총장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며, 더 나아가 차별이 사라지고 차이를 인식하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대청동 소재) 조재판 관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삶의 위로와 활력을 얻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김해시 서부지역 장애인 가족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맞춰 여가·문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