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는 지난 26일 금정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가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원기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중복 맞이 ‘삼계탕 데이’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절기 폭염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금정구 지역 장애인 300여 명에게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대접함으로써 여름철 무더위로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와 코로나19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상자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중증 장애로 참석하지 못한 20여 명의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봉사단원들이 직접 삼계탕 완제품을 가정으로 배달하여 따뜻한 이웃 간의 정도 나누며 안부도 확인했다.

삼계탕 행사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외출도 어려웠는데 이렇게 삼계탕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반갑고 맛있는 삼계탕까지 먹게 되어 진심으로 고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