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6일 보건소 세미나실에서 장기기증등록 장려를 위한 ‘장기기증운동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장기기증운동추진위원회는 부시장, 시의원, 의약관련단체, 시민단체 등 관련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 장기기증운동의 기본정책, 장기기증 홍보사항, 장기기증자에 대한 장제비 및 진료비 지급에 관한 사항 등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해시 장기기증운동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장기기증자에 대한 장제비 및 진료비 지급 안건을 심의했다.
김해시는 뇌사판정 장기기증자에 대해 장제비 500만원과 진료비(본인부담금) 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총 43명에게 2억5,934만원을 지급했다.
6월말 기준 김해지역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1만6,524명이며 2019년 이후 뇌사자 장기기증으로 무려 75명이 새 생명을 얻었다. 보건소장은 “생명을 나누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없고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위대한 일이다”며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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