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빈집의 노후화 및 관리 방치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빈집 실태조사 추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전기나 상수도를 쓰지 않는 빈집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장기간 방치된 농어촌 지역의 빈집들이 각종 범죄의 온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대비해 빈집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실태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기·상수도 자료 등을 통한 빈집으로 추정되는 주택을 추출한 뒤 사전조사와 현장조사로 나누어 빈집여부와 관리현황 및 방치기간, 소유권 등의 권리관계, 빈집 발생 사유, 빈집의 등급산정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군은 이번 조사기간 중에 파악된 빈집에 대하여 건축물의 안전상태 등을 확인하여 소유자를 찾을 수 있는 경우에는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소유자 미상의 건축물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이와 같이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농어촌 주택 및 건축물인 빈집을 조사하여 정비, 관리함으로써 주거환경을 향상시키고 빈집활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한 자료는 관내 빈집 자료를 구축함과 동시에 농촌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실태조사 결과를 빈집 플랫폼(공가랑) 등에 등재해 이용을 원하는 군민들의 기초자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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