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관내 농업인 140여 명과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초청해 ‘CPTPP 가입과 한국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1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7%, 교역액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공동체인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공식화한 바 있다.
CPTPP는 일본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하는 국가 간 국제 무역 협정이다. 농수산물과 공산품 역내 관세 철폐, 데이터 거래 활성화, 금융·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이동 자유화, 각종 보조금 지원 금지 등을 원칙으로 한다.
CPTPP에 가입하게 되면 현재 위기에 처한 우리 농어업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게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품고 있는 우려다. 농업회의소를 통해 개최한 이번 강연회는 ▲CPTPP 협상 경과 및 농산물 양허협상 내용 ▲CPTPP 가입 시 예상되는 농업부문 영향 ▲우리 농업이 나아갈 길 등에 관한 소개를 골자로 구성됐다. 부여군 농업회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 인식전환 및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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