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6일 관내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180여명을 대상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6년 4살 어린이가 어린이집 하원길에서 교통사고 후 적절한 응급처지를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실시하게 됐다.
교육 대상은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학원 등 어린이 이용시설 관계자로 응급처치 실습 등 매년 4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군은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위탁 교육기관인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 하에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오전?오후 각 1회로 나 진행됐으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종사자들에 대한 꾸준한 실습교육과 체험을 통해 만일의 사고를 대비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