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난 27일 제2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웹사이트 성차별 요소 점검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청주시 여성가족과, 공보관, 정보통신과, 외부 전문가단,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 등 15명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두 달간 외부 전문가단(3명)과 함께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성차별적 표현을 전수 점검했다.
검토 내용은 성역할 고정관념, 성차별적 표현, 비하, 외모지상주의,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 성별 대표성 불균형 등이다.
검토 결과 64개의 게시물에서 성차별 요소 및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가장 많은 유형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성차별적 요소가 발견된 게시물에 대해 개선 권고 조치할 예정이며, 향후 유사한 형태의 홍보물을 게시할 경우 성인적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성평등 의식이 높아진 만큼, 시에서 운영하는 모든 매체에 성차별적 표현이 없는지를 꼼꼼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며 “점검의 범위를 구청과 읍면동 웹사이트로 넓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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