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삼현여고 졸업생 및 재학생과 ‘시민과의 데이트’‘진양호 아천북카페’에서 세대를 초월한 만남의 시간 가져
조규일 진주시장은 27일 ‘진양호 아천북카페’에서 삼현여고 졸업생 및 재학생 10여 명과 ‘시민과의 데이트’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삼현여고 졸업생(7~17회) 5명과 현재 재학 중인 2~3학년 5명은 북카페에 마련되어 있는 故 최재호 선생 기념실, 독서공간, 휴게공간, 루프탑 등을 둘러보고 ‘진양호 아천북카페’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삼현여고 주변 가로등 및 주차 방지턱 추가 설치 등 학교 주변 환경과 학교 내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건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조규일 시장은 “삼현여고 설립자이신 故 아천 최재호 선생의 공간이었던 장소에서 세대를 초월한 선·후배 동문 만남의 시간을 가지게 되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진양호 아천북카페’는 이날 시민과의 데이트 행사에 앞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북카페 건물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보유자이고 故 성계옥 선생이 경영하기도 한 옛 ‘삼락식당’자리로, 故 아천 최재호 선생, 김상옥 시인 등 진주의 시조시인들이 시 낭송을 즐겨하던 장소다. 이후 삼현학원(現 삼현여자중·고등학교) 설립자이며 가곡‘석굴암’의 가사를 쓴 故 최재호 선생이 거처하기도 했다. 시는 리모델링을 거쳐 이번에 독서카페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공개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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