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7일 디자인공원 내 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제1회 양산시민정원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18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시민정원학교는 시민정원사를 육성하기 위한 무료 강좌로 3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주 1회 4시간 총 66시간 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으며, 정원 분야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정원식물의 종류, 식물관리, 시공방법 및 순천만 국가정원 답사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그간 교육받은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정원을 구상 설계하여 디자인공원 내 졸업작품을 시공했으며, 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목공소에서 폐목재를 활용하여 제작한 토끼 등 조각물 5점과 디딤목도 정원 내 함께 배치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역량을 갖춘 정원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심지역 경관개선을 위한 시민정원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