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회는 27일 마리면 복지회관에서 주민자치회 및 주민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마리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0년 8월 제1기 마리면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주민 참여의 장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풍물과 기악 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주민 의제 사업에 대해 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찬반 투표를 실시해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의 계획을 결정하는 시간을 가져 진정한 주민자치의 의미를 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 날 발표된 주민 의제 사업은 장풍숲 공중화장실 정비사업, 찾아가는 효도 문화의 날, 마을 건강 행복의 길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이며, 사업 시행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143명 중 과반수의 찬성으로 3개 사업 모두 최종 선정되었다.
마리면 주민자치회에서는 향후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에 대해 군에 예산 지원을 건의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이명순 회장은 “주민자치회 전환 이후 처음으로 주민총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찬반 투표를 통해 사업계획을 결정하게 된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와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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