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인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7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여름김치 나눔사업 김치합시데이(Day)’행사를 펼쳐 경제적 부담과 건강상 문제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손수 만든 여름김치를 전달했다.

‘여름김치 나눔사업 김치합시데이(Day)’는 매년 실시하는 자인면지역 사회보장협의체의 계절특화사업으로 올해는 원효성사 탄생지로 유명한 제석사 주지 혜능스님의 손맛으로 완성된 건강반찬 5종 지원 ‘두손모아 반찬드림(Dream)’과 협업하여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나눔 행사가 되었다.

겨울 김장철에 비해 여름철에는 김치를 지원받기 힘들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계획한 이번 사업은 사랑 가득 버무린 여름김치(열무물김치, 배추겉절이)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핌으로써 정서적 지지를 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혜능스님는 “이웃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주시는 협의체위원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자인면 천촌만락에 이웃사랑이 가득해 김치와 반찬을 지원받으신 분들의 건강한 미소를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자인면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임 위원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입맛을 잃기 쉬운 하절기에 아삭아삭 시원한 여름김치와 맛있는 반찬 드시고 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웃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