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7월 26일 북구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의원, 인구정책분야 전문가 등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제1차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2022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추진방향과 정책과제인 출산, 보육, 일자리, 노인, 도시공간 분야의 주요 세부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였다.
북구 인구정책위원회는 ‘대구광역시 북구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근거로 인구정책에 대한 심의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성하였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2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토대로 현재 북구의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 추이를 통계에 근거하여 분석한 감소 원인을 보고하였다. 주요 감소 원인은 2020년 10월 데드크로스 발생 후 자연감소 시작, 청년층 인구의 수도권 등으로의 유출 폭 증가, 혼인 및 출산율 감소였고, 주요 인구 구조 변화는 1인 가구의 증가였다. 위원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한 대처방안을 꼼꼼히 살핀 후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발전방향도 제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식에 이어 인구현황, 인구특성과 변화추이, 올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 후 위원들간의 자유로운 토론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대책,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 통합가족센터 건립과 더불어 양육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마련, 여성이 안전한 도시,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 고령자를 위한 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인구정책 전문가들이 역량을 집결하여 현재 북구에서 진행 중인 도심융합특구와 같은 일자리 및 도시공간 사업들과 더불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 해결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