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동 마을 복지 문제, 주민이 해결한다주민투표로 2023년 마을복지계획 사업 4가지 우선순위 선정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민예·안정순)가 2023년 마을복지계획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28일 완료했다.
마을복지계획은 이웃과 마을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복지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발굴하고 주체적으로 해결해 가는 활동에 대한 계획이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2023년 마을복지계획 사업 선호도 조사를 진행, 투표 결과에 따라 4가지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고운동은 지난 3월 2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25명을 마을복지계획단으로 구성하고 사회보장위원회 지원하는 연찬회(워크숍)를 통해 세종시에서 제일 먼저 4가지의 마을복지계획 사업을 완성했다.
마을복지계획사업은 ▲다문화가족 아동대상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참여형 교육 ‘다문화가족 아동 역사문화체험’ ▲독거 어르신 등 위기가정의 말벗과 정기적인 안부확인 ‘위기가정 1:1 돌봄’이다.
또한 ▲건강 취약계층 한부모 가정 등에 정기적인 밑반찬 지원과 요치체험 ‘고운 먹을거리 나눔’ ▲가족이 함께 사획적 약자 체험으로 이해와 배려의 시간을 갖는 소규모 어린이날 행사 ‘나눔이 함께하는 모두의 어린이날’도 포함됐다.
4가지 사업에 대해 투표를 거쳐 우선순위 선정한 결과, ▲고운 먹을거리 나눔 ▲나눔이 함께하는 모두의 어린이날 ▲위기가정 1:1 돌봄 ▲다문화가족 아동 역사문화체험 순으로 선정됐다.
나눔이 함께하는 모두의 어린이날은 주민자치 마을계획 복지 분야 사업으로 제안했고, 지난 22일 주민총회에서 마을계획 사업으로 선정(10개 사업 중 5위)돼 2023년에 실행 가능성이 높다.
고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선순위 선정결과에 대해 고운동 누리집, 밴드 등을 통해 공유하고 2023년도 특화사업에 순차적으로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권해도 고운동 마을복지계획단장은 “지역 주민이 마을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더불어 살기 좋은 고운동을 만들 수 있다”라며 “주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민예 고운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분들이 더욱 어려워지고,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사건 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의 구심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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