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는 지난 27일 하동군 섬진강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수상·수중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119특수구조단, 하동·산청·함양·거창소방서의 소방대원 62명이 참여하였으며, 소방헬기, 소나(음파탐지), 수중 드론, 소방 드론 등을 동원하였다.
주 훈련 내용은 ▲ 강물에 떠내려가는 수상 익수자, 구조 보트 및 제트스키를 이용한 구조 ▲ 급류에 휩쓸린 익수자, 소방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 불어난 강물에 침수된 차량 내, 인명구조 ▲ 너울성 파도에 전복된 소형 선박 실종자, 수색 및 구조 ▲ 소방 드론 이용 실종자 수색 총 5가지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진행했다.
엄민현 서장은 “수난사고의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으며, 구조대원 및 요구조자의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준 높고 전문적인 구조 기술 연마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사전 대비를 통해 도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