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향교와 영해향교가 29일 영해면 대성전에서 제51대 김광열 영덕군수의 취임 고유례를 봉행했다.
고유례는 경사스러운 일이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선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예로부터 고을의 수령이 새로 부임하면 지역의 향교를 찾아 선현들께 선정을 다짐하곤 했다.
이번 고유례는 영덕과 영해 향교와 유도회 회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홀기(笏記)에 따라 엄숙히 거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선현들께 예를 올리고 민선 8기의 성공을 기원했다.
고유례 후 김광열 영덕군수는 “선현의 지혜와 어진 마음을 본받아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고 군민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화합과 상생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하는 영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