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남녀 통합 당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당직근무는 여성 직원은 주말·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 근무를 했고, 남성 직원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야간 숙직 근무를 해왔다.
군에서는 여성공무원 비율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남성 직원들의 숙직 근무 주기가 빨라지는 등 근무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들의 양성평등을 위해 남녀 통합당직을 운영하게 됐다.
근무는 성별에 따른 당직구분을 탈피하고, 양성평등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일직?숙직 구분 없이 동성 3인이 근무하게 된다. 또한, 본청의 경우 남성 직원은 연간 9회, 여성 직원은 연간 3회 당직 근무를 해왔지만, 8월부터는 남녀직원 모두 연간 6회 당직 순번이 돌아오도록 개선했다.
단, 임산부 및 만 1세 이하 자녀 양육 여직원은 당직편성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통합 당직을 시행하면서 미흡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은 적극 반영해 근무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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