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에 자리한 해양수산과학관 체험수족관이 리모델링과 본관동 안전 등급 상향 공사를 마치고 오는 8월 2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체험 수족관에는 파릇파릇한 벽면녹화 수조와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한 닥터피쉬·잉어류 수조를 마련했다.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블랙팁상어, 화이트팁상어 등 상어 수조뿐만 아니라 직접 그린 그림을 스크린 화면에 띄워보는 라이브스케치 등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디지털 체험 콘텐츠도 조성했다.
기존 체험 수족관은 수산생물을 직접 만져보는 수조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사랑받았으나 시설물이 노후한데다 동물복지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새 전시 콘텐츠로의 전환이 필요했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체험 수족관을 전면 새 단장했다.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구조부재, 건물 외벽 균열부, 지붕 방수층 등 보수·보강 공사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로 3종 시설물에 해당하던 해양수산과학관 본관은 안전 등급이 상향될 예정이다.
입장 시간은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은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해 관람하면 된다. 박준택 원장은 “전시관 새 단장에 따라 수산생물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등 미래 인재 양성 교육장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으로 방문객이 기분 좋게 즐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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