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제에서는 논 1만7,171필지, 3,350ha에 드론 27대, 무인헬기 3대 등 총 31대의 방제기를 활용하여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 등의 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
오는 9월까지 이뤄지는 세 차례의 방제에 시는 예산 약 10억원으로 벼 병해충 공동방제 대행료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첨단 항공 공동방제를 통해 고령화된 벼 재배 농가에 효율적으로 병해충 방제를 실시할 수 있게 되어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면서, “친환경 인증 필지, 타 작물 재배지, 축사 인접 지역 등은 다시 한번 더 살펴 공동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