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재해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 점검김태흠 지사, 29일 천안 일대 재해 예방 사업 추진 현황 살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9일 천안 일대 여름철 재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재해 예방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 장소는 집중호우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천안시 용곡동 청수지하차도, 백석동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불당동 우수저류시설 등 3곳이다.
청수지하차도는 2017년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를 긴급 구조하는 등 집중호우 때마다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곳으로 올해 초 안내표지와 자동 차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상습 침수 지역인 백석동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도 현재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당동 우수저류지는 집중호우 시 홍수량을 분담해 하류 홍수 예방을 위해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김 지사는 각 점검지를 찾아 시스템 정기 점검을 강조하고 긴급 시 시설 정상 작동 및 적기 가동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단체장이 함께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도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재난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 발생 전 대비를 위해 시군 자체 점검 및 표본 점검, 중앙부처 합동 점검 등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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