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주말에도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역학조사 전담반 인력을 확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및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중구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존에 평일에만 운영되던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7월 30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의 평일 운영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주말·공휴일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검사 대상은 유전자검사(PCR)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으로 ▲만 60세 이상 고령자 ▲해외 입국자 ▲밀접접촉자 ▲감염 취약시설 선제 검사자 ▲신속 항원·응급 선별검사 양성자 등이다.
중구는 이와 함께 역학조사 전담반에 확진자 기초 조사를 위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또 호흡기 환자들이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검사부터 대면·비대면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one-stop) 의료기관 36곳을 포함한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52곳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일상 회복을 이어가면서 지금의 유행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및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유행이 안정될 때까지 가급적 모임은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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