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부터 10일간 마을조사를 통해 직접 발굴한 마을 제안 사업들을 주민자치회 위원수 3배수 이상인 100명 이상의 주민투표로 결정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자치계획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진정한 주민 의견을 정책에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통로로 주민자치의 꽃이다.
신원면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주민총회를 한곳에 모여 실시하지 않고 찾아가는 주민총회 방식으로 진행했다.
안건은 농산물 무인판매대, 추모공원 앞 진달래 식재, 태극기 보급 및 게양기 설치, 노인 재가 요양시설, 경로당 정수기 보급, 골목길 꽃길 조성 등 총 6개 이다.
주민자치회는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안건 2~3개를 선택해 2023년도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논의 후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현 주민자치회장은 “처음 실시된 주민총회에 주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표는 신원면에 필요한 사업들을 주민들이 직접 결정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민자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번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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