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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중구, ‘회의 보고 방식’ 변경…생산적인 회의 진행

보고시간 1/3로 단축…토론 및 대안제시 시간 마련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7/29 [18:15]

울산시중구, ‘회의 보고 방식’ 변경…생산적인 회의 진행

보고시간 1/3로 단축…토론 및 대안제시 시간 마련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7/29 [18:15]

울산 중구가 생산적인 회의를 통해 민선 8기 주요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회의 보고 방식을 변경한다.

 

중구는 관행적으로 추진해오던 기존의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서 내실 있고 생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업무보고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구는 우선 7월 29일 열린 8월 월간업무계획보고회에서 기존처럼 40여 개 부서의 부서장이 모두 업무보고를 하는 대신, 민선 8기 구정방향과 공약사항 등 핵심 사업과 관련된 부서 10개를 사전에 선정해 해당 부서장만 업무보고를 하도록 했다.

 

이렇게 핵심사업 위주로 보고를 하고 나머지 회의 자료는 전 직원들이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보고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10분으로 줄이고, 남은 시간은 구정 주요사업에 대한 토론 및 대안제시 등을 위한 시간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던 회의가 약 40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 밖에도 중구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개최하던 간부회의도 화요일에만 개최해, 불필요한 회의로 인한 시간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또 간부회의 진행 방식도 기존의 일반적인 자료 보고의 틀에서 벗어나 구정 핵심 사업에 대한 새로운 의제를 발의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민선 8기 구정목표인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 건설을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회의와 보고회를 열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보고 방식으로는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해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는 유연한 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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