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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도지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청남대에서 접견

김 지사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반도체 산업이 집적화된 K-반도체 핵심 지역”역설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7/29 [18:32]

김영환 도지사, 싱하이밍 중국대사 청남대에서 접견

김 지사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반도체 산업이 집적화된 K-반도체 핵심 지역”역설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7/29 [18:32]

김영환 도지사는 7.29일 오전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방문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탄위쥔 주한중국대사 부인과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지사는 먼저, 작년 충북도와 헤이룽장성 자매결연 25주년 교류협력 양해각서 교환 등 헤이룽장성, 광시좡족자치구 등과의 오랜 우호교류 역사를 언급하며 중국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또한, 오늘 만남을 가진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은 선현들의 혼이 살아있는 뜻 깊은 장소로 중국 상하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기 청사를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음을 설명했다.

 

북핵 문제와 미ㆍ중간의 갈등으로 소원해진 한ㆍ중 관계에서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우호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가교역할과 보다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하며, “충북은 바다는 없으나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산업이 집적화된 산업의 요충지로서 특히, 반도체 후공정 등 K-반도체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으로 중국과도 활발한 기술교류가 필요할 것”임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청남대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54만평 규모의 거대한 정원으로 대통령 관저였던 청와대 보다 7배나 넒고 풍광이 베르사유 궁전보다 훌륭하여 충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축이 되는 문화 유산이자 충북의 대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싱 대사 일행의 청남대 방문으로“향후 보다 많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호수를 중심으로 국립공원과 역사 자원을 간직한 충청북도의 아름다움이 소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한ㆍ중은 수천년 동안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 온 동반자이며,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 이다, 또한, 임시정부는 대 일본 항전을 함께 했던 유서 깊은 장소로 앞으로도 상호 존중하며 공동 발전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22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에도 싱 대사 일행을 초대했으며, 향후 중국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중국과의 우호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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