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충남 최고 119구급대로 선정제35회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 우승 거머쥐어… 도 대표 낙점
충남소방본부는 ‘제35회 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에서 천안서북소방서 대표팀이 1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충남도립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도내 16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119구급대원 64명(4인 1조)이 출전했다.
대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전문심장소생술에 대한 1차 경연과 동시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전술을 겨루는 2차 경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1차와 2차 경연 점수를 합산해 결정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외부위원 3명이 평가를 맡아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평가 결과 경연 내내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인 천안서북소방서 대표팀(소방교 김병찬 외 3명)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천안서북소방서 대표팀은 전문심장소생술과 다수사상 사고 대응, 중증외상환자 처치 등 1?2차 경연 평가항목 대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9월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되는 소방청 주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 전국 지역대회 1위 팀들과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2위와 3위는 각각 청양소방서와 예산소방서 대표팀이 차지했으며, 1-3위 입상 출전팀 선수들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인사상 가점이 부여된다.
천안서북소방서 김병찬 소방교는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전국대회에서도 빛이 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상천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현장 출동과 병행해 수 개월간 대회를 준비하고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16개 소방서 대표팀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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