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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서구 서철모 구청장 취임 한달,“동 현장 1,200km를 달렸다”

초도순방·주민총회 등 24개 동(洞) 누비며 현장 행정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01 [09:57]

대전광역시 서구 서철모 구청장 취임 한달,“동 현장 1,200km를 달렸다”

초도순방·주민총회 등 24개 동(洞) 누비며 현장 행정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01 [09:57]

취임 한 달을 맞는 서철모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1일 민선 8기 대전 서구청장으로 취임한 서 청장은 취임 후 한 달 동안 24개 동 초도순방과 주민총회 등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주민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구정 방향을 설명하는 등 현장행정에 주력했다.

 

대전 서구는 7월 11일부터 27일까지 2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 초도순방 ‘설레는 첫 만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초도순방은 구청장 취임 후 첫 지역주민과의 대화 자리로, 종전 관행에서 탈피해 구청장이 직접 민선 8기 구정 방향을 프리젠테이션하고, 주민이 동 현안을 직접 이야기하는 생생한 소통의 현장이었다.

 

특히, 서 청장의 대표 공약인 ▲둔산지구 지구단위계획 현실화 ▲KT 인재개발원 부지 4차산업복합단지 조성 ▲장태산·노루벌 일원 국가정원 지정 추진 등을 설명할 때는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주차장 조성 ▲공원 정비 ▲주민 공유공간 조성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150여 건의 주민 건의도 이어졌다. 서 청장은 실질적인 답변과 조치를 위해 실·국장 대신 주요 사업부서 과장들이 배석하도록 했으며, 당장 주민 불편이 크거나 개선이 시급한 사항은 곧바로 추경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기간 도안동을 제외한 23개 동 주민총회가 열린 가운데 서 청장은 주민총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구정 방향과 비전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 스스로 동네 주요 사업과 예산을 결정하는 과정에 함께 했다.

 

이처럼 동 초도순방과 주민총회를 비롯해 주요사업 현장 등 취임 후 1개월 동안 서 청장이 현장 방문을 위해 자동차로 이동한 거리는 약 1,200km에 달하고, 만난 주민만 수천 명에 달한다. 특히 6개 동 주민총회가 열린 7월 9일 하루에만 82km를 달리는 등 하루에 짧게는 10~20km에서 길게는 70~80km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한편, 서 청장은 당선인 시절에도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리는 대신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공식 취임 전부터 현장 행정의 시동을 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청장님 답변 시 다양한 행정 경험에서 나오는 해법 제시와 신속한 처리 약속 등 행정가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었으며, 각 사업부서장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변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지난 1개월 동안 현장을 다니며 주민들께서도 누구보다 변화와 혁신을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또 무엇을 원하는지, 할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서구의 경제·행정·문화도시 1번지 재도약을 꼭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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