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폭염 속 노숙인 보호를 위해 지난달 28일 창원시, 경찰서, 창원시립복지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대비로 취약계층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폭염피해를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되었다.
경남도는 거리 노숙인 발생 위험지역을 순찰하면서 역, 공원, 터미널 일대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조사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상담을 통해 시설입소와 무더위 쉼터 이용을 안내하였다.
이와 함께 각 시·군에서도 9월 말까지 도움이 필요한 노숙인에게 시설입소, 응급보호, 긴급의료, 귀가, 귀향 등 시군 실정에 맞는 보호대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하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폭염까지 겹쳐 관내 노숙인 등 취약주민에 대한 보호가 절실하다”며, “이분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창원, 진주, 사천, 의령에 노숙인생활시설 총 4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244명의 노숙인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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