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세상나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관교노인복지관은 26일까지 ‘승학골서당’을 진행한다.
승학골서당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시행되는 은퇴한 노인의 아동 돌봄 사업이다.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이 직접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이들에게 기초 학습 및 특기적성 교육과 함께 인성 교육, 전통문화계승 교육, 체험활동, 드론 교육 등을 진행한다.
전담교사 및 교과목을 지도하는 노인들은 모두 전직 초등학교 교장 및 교사다.
이광자 승학골서당 전담교사는 “여름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선 관교노인복지관장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면서 양육공백 가정 돌봄 부담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승학골서당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잊혀가는 전통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단절돼가는 1,3세대 교류를 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