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 무더운 날씨 속 차량이동이 많아지는 휴가철을 맞아 차량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운행 전후 각종 오일, 냉각수와 타이어 상태 점검 ▲차량용 소화기 비치 ▲운행 전 연료 누출 여부 및 계기판 상의 엔진온도 게이지 확인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만약, 차량 중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에 차량을 정차한 뒤 시동을 끄고 30m 이상 떨어진 뒤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량에 비치한 손소독제는 휘발성이 강해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기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곳에 비치해야 한다.
오경진 태안소방서장은 “여름철에는 엔진과열, 과부하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차량화재의 위험이 높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꼼꼼한 사전 점검과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