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월 1일 표선면 성읍리 소재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제주 전통주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 기능보유자이자 농림식품부 식품명인인 강경순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주민자치위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은 오메기술의 역사, 제조 방법 등을 습득하고, 이후 8월 8일 표선해수욕장에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전통술 오메기술을 소개하는 별도의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고동익 표선면주민자치위원장은 “제주 전통주에는 우리가 자주 마시는 소주, 맥주와는 다른 매력이 있음을 배웠으며, 이를 통해 제주인들의 지혜와 맛을 배울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였으며, 강경순 식품명인은 “표선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먼저 제주 전통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렇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고 즐기는 제주 전통술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