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로 잘 알려진 제천시 수산면에서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5일간 여름 생태귀농학교 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20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사단법인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 이병철 교장이 ‘귀농을 꿈꾸는 이에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여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남겼다.
사단법인 전국귀농운동본부에서 주최하고 제천시에서 예산을 지원한 여름 생태귀농학교는, 농사 및 농가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비 귀농인들의 시행착오를 줄여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유도할 목적으로 열렸다.
차광주 귀농운동본부 상임대표의 ‘우리가 시골로 가는 이유는?’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으로 귀농인과의 만남, 농가 일손돕기, 귀농 탐방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합숙교육과 함께 동반 자녀를 위한 어린이 생태놀이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였다. 어른들이 강의를 듣는 낮 시간 동안 아이들은 생태놀이터에서 물놀이, 전래놀이, 천연염색 등 공동체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생태귀농학교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4박 5일 동안 농촌에 머물면서 직접 농사일도 해보고 선배 귀농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의 인생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귀농운동본부의 여름 생태귀농학교는 2017년 곡성, 2019년과 2020년에는 괴산에서 진행하여 3년간 총 73명 중 18명이 귀농하여 귀농 정착률이 24%에 달하고 있는 만큼, 제천시는 이번 전국귀농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떠오르는 귀농귀촌지로서의 지역 위상을 제고하고 예비 귀농귀촌인 유입을 유도하여 활력 넘치는 지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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