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읍·면 지역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해 마스크 1만 2,500장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공주교통 측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1만 2,500장을 전달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읍?면 지역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40대에 비치된다.
시는 현재 버스와 택시, 기차 등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마스크를 종종 착용하지 않아 버스 운송자와의 실랑이가 종종 발생하면서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원철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읍면동 초도방문에서 한 시민이 취약계층을 위한 대중교통 마스크 지원을 건의했는데 이를 즉각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면서 어느 때보다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